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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호사

🩺 종합병원 응급실 간호사 현실 초봉 얼마?

경력 10년 간호사가 말하는 종병 응급실 장점워라밸 분석

종합병원 응급실 간호사로 일했던 경력 10년차 현직 간호사입니다. 응급실부터 요양병원, 로컬 병원까지 다양한 근무 환경을 거치면서, 늘 "신규 때 누가 응급실 초봉이나 현실을 제대로 알려줬다면 좋았을 텐데"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. 오늘은 제가 첫 직장이었던 종병급 응급실현실초봉 수준, 그리고 워라밸을 솔직하게 분석해 드립니다. 첫 병원을 고민하는 신규 간호사 혹은 이직을 고민하는 간호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.

 

 

종병급 응급실에서 시작한 나의 첫 간호사 생활


1. 내가 첫 병원으로 ‘종병급 응급실’을 택한 이유 (신규 간호사의 고민)

솔직히 말하면… 저는 학생 때 응급실 실습을 가장 싫어했습니다.
너무 무섭고, 정신없고,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 투성이였거든요.

그래서 ‘대병(대학병원)’은 애초에 갈 생각도 없었고,
“응급실만은 절대 아니다…” 라고 마음속으로 정해두었죠.

그런데 막상 취업할 때가 되니

“대병은 싫고… 그렇다고 일반 병동에서 시작하면 경력 쌓기 애매할 것 같고…
그럼 종병급 응급실이라도 가자!”
이렇게 결론이 나버렸어요.

솔직히 처음엔 “일단 1년만 버티자” 이 생각뿐이었습니다.


2. 종병급 응급실의 '현실': 진짜 많이 배웠고, 진짜 많이 힘들었다

제가 근무한 응급실은 종병이었지만
주변에 대병도 종병도 없어서 케이스가 미친 듯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었어요.
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…

CPR 하루에 몇 번이라도 돌아가고,
응급상황이 끊이지 않는 진짜 바쁜 현장이었습니다.

처음 들어갔을 때는 정말 힘들었어요.

  • 일 익숙하지 않은데 속도 안 나온다고 혼나고,
  • 손 씻다가도 혼나고,
  • 정신없이 뛰다 울컥하는 날도 많았고…

그때 받은 말들과 상황들이 아직도 생생해요.
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어디든 신규는 다 똑같다고 느껴요.
업무도 처음, 사회생활도 처음이니까요.


3. 응급실 액팅·스킬 향상, '시간'이 답인 이유 (신규 압박감 해소)

이건 저도 신규 때 너무 듣기 싫은 말이었는데…
진짜 맞는 말입니다.
액팅, IV, 채혈, 판단, 우선순위…
이런 것들은 결국 시간과 경험이 쌓여야 몸에 들어와요.

잘하려고 너무 압박하지 마세요.
“많이 해보면 잘하게 된다”는 말이 진짜예요.


4. [경력 무기] 응급실 경력이 내 인생 가장 큰 무기가 된 이유

그땐 몰랐어요.
제가 응급실을 버텨낸 이 경험이 제 경력의 가장 큰 포인트가 될 줄은.

저는 이직을 정말 많이 했는데,
놀랍게도 면접에서 떨어져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.

이유는 딱 하나.

“응급실 경력”

어디 가든 환영받았고,
연봉 협상도 항상 유리했고,
새로운 병동 가면 실무 적응도 빨랐어요.

정말로, 응급실 3년은 다른 경력 10년보다 강력한 포인트입니다.

  • 최소 1년 → 어떤 병동이든 입사 가능
  • 3년 → 웬만한 병원에서 환영
  • 5년 → 병동 선택권 생김 + 연봉 협상 잘됨

5. 신규라면 ‘버틸 수 있다면’ 1년은 꼭 추천하고 싶어요 (퇴사와 이직 사이)

저는 첫 6개월이 가장 힘들었고,
6개월 지나니까 시간이 멈춘 느낌,
1년 지나니까 시간이 훅 지나가더라고요.

그래서 신규에게 꼭 말하고 싶어요.

“할 수 있다면 1년은 버텨보세요.”
“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다면 과감히 옮기세요.”
“일 때문에 힘든 건 시간이 해결합니다.”
“하지만 인간 관계 때문에 힘든 건 병원이 바뀌면 달라져요.”

종병은 병원마다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.
정말 좋은 곳도, 아닌 곳도 있어요.
“어디 가든 똑같다”는 말은 절대 아니에요.


6. 이직이 반복될 때, 내 모습을 돌아봐야 하는 이유

그땐 주변만 보는 게 아니라 내 모습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.

이 말도 정말 중요해요.

제가 본 신규들 중엔
일은 좀 느려도,

  • 밝고
  • 미리 준비하고
  • 배우려고 하고
  • 책임감 있는 사람

이런 신규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아요.

간호사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에서 마찬가지예요.


7. 핵심 요약: 응급실 경력의 가치 (간호사 이직 조언)

  • 응급실은 힘들지만 경력 가치가 정말 크다
  • 신규라면 1년은 해볼 만하다
  • 사람 때문에 힘들면 병원 옮기는 게 맞다
  • 각 종병 분위기 다 다르다
  • 스킬은 시간이 해결한다
  • 자신의 태도는 어디서든 가장 큰 무기다

마지막으로…

저도 신규 때 너무 힘들었고,
“내가 이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?”
이런 생각 수백 번 했어요.

하지만 그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,
이제는 다양한 병동을 다니며
어떤 신규에게든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.

이 글이
첫 병원을 고민하는 신규에게도,
이직 고민하는 간호사에게도
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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