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3월의 월급, 즉 세금 환급액이 통장에 찍히면 누구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듭니다.
“한 해 동안 고생했으니까, 이건 나를 위해 써도 되지 않을까?”
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전부 써버리기엔 이 돈의 '출신'이 너무나 아깝습니다. 이건 하늘에서 떨어진 보너스가 아니라, 우리가 미리 낸 세금을 공부하고 노력해서 '구조'해온 소중한 돈이니까요.
![[너스앤 머니 10] 13월의 월급, 쓰지 말고 ‘재투자’ 하세요: IRP와 연금저축의 환상 궁합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a/3CECJ/dJMcadt4GU8/AAAAAAAAAAAAAAAAAAAAAEsABCvO3ALJRUVTyG_Wc-CcSBsLgkcjZDoWw6wDofi8/img.png?credential=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&expires=1772290799&allow_ip=&allow_referer=&signature=jMHW%2BCtHjTh4vAnuuD1KScaw4Mw%3D)
1. 환급액은 ‘심리적 부담’이 가장 적은 투자금
세금 환급액의 가장 큰 장점은 **‘내 월급에서 떼지 않은 돈’**처럼 느껴진다는 점입니다.
투자에서 가장 큰 적은 손실에 대한 두려움인데, 환급액은 심리적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. 그래서 이 돈은 곧장 IRP나 연금저축펀드 계좌로 보내는 것이 가장 똑똑한 선택입니다.
환급액 재투자 사이클:
환급액 입금 → 연금 계좌 납입 → 투자 수익 발생 → 내년도 세액공제 한도 충족 → 다시 환급
이 사이클을 타는 순간, 여러분의 돈은 스스로 몸집을 불리는 **'스노우볼'**이 됩니다.
2. IRP vs 연금저축, 어떻게 나눌까?
이미 계좌가 있다면 고민할 것 없습니다. 환급액을 추가 납입하기만 해도 혜택은 커집니다. 처음이라면 아래 기준을 참고해 보세요.
| 구분 | 연금저축펀드 | IRP (개인형 퇴직연금) |
| 핵심 성격 | 운용이 자유롭고 유연함 | 안정성 + 최대 절세 혜택 |
| 투자 제한 | 위험자산(주식형) 100% 가능 | 위험자산 최대 70% 제한 (30%는 안전자산) |
| 중도 인출 | 비교적 자유로움 (세제 혜택 반납) | 법정 사유 외 인출 불가 (강제 저축 효과) |
| 추천 전략 | 공격적 투자 (미국 지수 ETF) | 안정적 운용 (TDF, 채권혼합형) |
- Tip: 두 계좌 합산 연간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 환급액을 여기에 채워 넣으세요!
3. 계좌 안에서 ‘무엇’을 담아야 할까?
바쁜 간호사에게 주식 창 들여다볼 시간은 사치입니다. **‘자동으로 굴러가는 구조’**를 만드세요.
- 미국 S&P500 ETF: 미국 대표 500개 기업에 분산 투자 (가장 무난하고 강력함)
- 미국 나스닥100 ETF: IT, 빅테크 중심의 고성장주 투자
- 전략적 배분: IRP의 경우 법적으로 30%는 안전자산에 넣어야 합니다. 이때는 글로벌 채권 ETF나 단기 자산형 상품을 담아 변동성을 줄이세요.
4. 복리는 ‘느끼는 순간’부터 무섭습니다
처음 1~2년은 환급액 재투자가 큰 차이를 만들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. 하지만 이 사이클이 5년, 10년 반복되면 어느 순간 이런 깨달음이 옵니다.
“어? 내가 한 게 별로 없는데, 돈이 알아서 일하고 있네?”
환급받은 돈이 투자가 되고, 그 투자가 다시 수익과 절세 혜택으로 돌아오는 이 흐름. 이것이 바로 간호사가 본업에 집중하면서도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가장 세련된 **‘금융 알고리즘’**입니다.
5. 오늘의 재투자 CPR 프로토콜
- 환급액 확인: 이번 연말정산에서 얼마를 돌려받는지(혹은 냈는지) 파악하기.
- 계좌 입금: 환급액이 스쳐 지나가기 전에 연금저축/IRP 계좌로 즉시 이체하기.
- 상품 매수: 미리 정해둔 지수 ETF를 매수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.
📌 다음 글 예고
무조건 아끼기만 하면 병납니다. 잘 쓰는 것도 실력! [현명한 소비: 간호사를 위한 ‘건강한 보상’ 매뉴얼]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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